안녕하세요 06학번 이진수라고 합니다.
학창 시절 마냥 게임을 좋아하던 제가 3D 그래픽에 관심을 갖게 되어 안산대학교 시각미디어디자인과에서 여러 과목을 배우고 저에게 맞는 적성을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작은 영상 회사에서 모델러로 시작하였으나 FX (Effect) 쪽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되어 일본 게임회사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첫 일본 콘솔 게임회사인 IdeaFactory를 거쳐 Colopl에서 FX 아티스트로서 개발을 하였고,
2016년에 한국 게임회사인 넷마블에 입사를 하게 되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 넷마블을 거쳐 미국 게임회사인 Riot Games의 Valorant 팀에서 개발을 하고 최근에는 다시 넷마블로 돌아와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처음 해외취업을 목표를 하였을 때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불확실성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보장되지 않은 미래에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였지만, 저를 가르쳐 주셨던 교수님들께서 많은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자신감을 얻고 해외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도망' 과 '도전' 사이에서 저는 제 자신을 증명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적성을 찾기란 매우 어렵고 많은 고민이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게임아트에는 캐릭터 원화, 배경 원화, 캐릭터 모델러, 배경 모델러, 애니메이터, UI/UX 아티스트, FX 아티스트 매우 다양한 직군이 있습니다.
적성을 찾는 과정이 어렵고 쉽지 않겠지만 여러 디자인 과목 중에 흥미가 생기고 어느 순간엔 즐겁게 공부하는 나 자신을 찾게 될 것입니다.
시각미디어디자인과 후배님들이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 같은 함께 업계에서 협업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